화순 만연산 큰재 철쭉 군락지가 화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화순의 알프스로 알려진 만연산 큰재 주변의 철쭉 군락을 배경으로 연인원 5천여 명의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면서다.
특히 제2회 화순 수만리 철쭉 축제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순읍 수만리 큰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리는 등 만연산 큰재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힐링 장소로 부상했다.
이날 초여름의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도 축제장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재 주변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상춘객들은 더위를 피해 만연산 철쭉 군락지 곳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가 하면 무대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을 관람했다.
화순읍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신정훈 국회의원, 유병규 화순군 기획감사실장, 이 선 군의회 의장, 문행주·민병흥 도의원, 관광객 등 연인원 5천여 명이 함께했다.
구충곤 군수는 유병규 기획감사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곳, 수만리 큰재 주변은, 화순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철쭉길과, 만연산 오감길, 동구리 호수공원, 명품 숲길 등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싱그러움이 가득한 화창한 봄 날 철쭉꽃 향내음과, ‘명품 화순’의 정취에 흠뻑 취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화순읍주민자치센터 난타 공연에 이어 밸리댄스, 노래자랑 예심, 나드리복지관 댄스스포츠, 북한전통예술단 공연 등이 열렸다.
26일에는 (사)화순국악진흥회(회장 김향순) 공연을 비롯해 화순읍주민자치센터 다이어트 댄스, 각설이 품바공연, 화순읍 소리샘 색소폰동호회 공연, 태권도 시범, ‘7080 고인돌 밴드’ 공연, 노래자랑 본선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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