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최형호)가 ‘2023년 소방청 주관 재난현장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수사상자 훈련은 매년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성하고 재난 현장의 초기대응에 집중해 사상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훈련은 도곡 온천단지 내 키즈라라 테마파크에서 화순군청, 화순군보건소, 경찰, 한전 등 13개 기관‧단체 160명의 인원과 45대 장비를 동원, 헬기 추락으로 인한 건물 폭발과 붕괴, 대형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화순소방서는 이번 평가에서 구급대의 환자 중증도 분류, 현장 응급의료소 임무 수행 및 각 반별 전문 처치능력 등 다수사상자 대응능력과 유관기관 협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전남소방본부 구급지휘대의 현장 지휘와 통제 역할 수행, 화순보건소와 일선 구급대원의 협업 구축을 통한 재난현장에서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등의 쾌거이다”며 “도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소방서는 지난 6월에 실시한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구급분야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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