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향교(전교 배남철)에서는 문화체육관광체육부 유교지원 국고보조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성균관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의 공모사업에 2023년과 2024년 연속 선정되었다. 지난 6월 10일 개강하여 5개월간 지역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30 여명 이상의 수강생들 열기 속에 지난 10월 21일 종강하였다.
유교아카데미는 동양 역사와 문화 등 생활 속에 유학과 인문학을 통하여 현대인들이 갖춰야 할 소양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교양강좌 10강과 전문강좌 10강 등 총 20강으로 운영되었다. 교양강좌에서는 백천 류함선생의 우국충정과 문학을 통해 그 동안 화순지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고한 선비 백천 류함선생과 환산정을 문화 류씨 대종회 류상의 고문이 소개하여 새롭게 세상에 알렸다. 또한 생활 속에 필요한 상속과 유언, 웰다잉에 대하여 조선대 서순복 교수가 강의를 하여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전문강좌에서는 지역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동양철학과 전문 교수진이 유교적 삶의 의미와 사서, 오경의 이해, 인공지능 시대 인간과 유학의 가치, 군자 선비의 풍류와 즐거운 등 다양한 유학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화순향교 박상범 감사가 사회를 보고 남성 대표 김용산과 여성대표 나순 수강생이 수강생 37명을 대표하여 수강증을 받았다. 배남철 전교는 “5개월 동안 무더운 여름을 나면서도 훌륭한 교수진과 잘 짜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유교아카데미 강좌에 빠지지 않고 명륜당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데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 그러면서 2024년 화순향교 기로연 행사가 11월 1일 날 향교 경내에서 개최되는데 초청한 어르신들에게 충과 효를 근본으로 한 수강생분들이 함께 하면서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로 하였다. <저작권자 ⓒ 새화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