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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은 유통 단계를 줄여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좀 더 싼 값에 살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유통체계다.
전라남도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월 2회 이상 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등과 연계한 납품처 확대, 신선도 유지 등을 위한 1일 유통 원칙 등을 잘 지키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천년을 이어온 천불천탑의 전설과 선사시대 고인돌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곳에 지석천과 도곡평야를 곁에 두고 자리한 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하 도곡로컬)은 기존 농협 하나로마트와는 차원이 다른 농산물 전문 직거래 판매장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즐겁고 행복한 자연을 직접 드리는... 얼굴 있는 먹거리와 건강한 식탁 ! ” 이란 슬로건 아래 2014년 1월 17일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에 신선 농산물의 1일(23시간) 유통을 원칙으로 개장한 도곡로컬은 생산농민이 농산물의 소포장과 가격 결정, 진열까지 농가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하여 실질적인 이익이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농협은 농가 교육과 매장운영, 판매 및 정산 등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로 개장 3주년을 맞이한 도곡로컬은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의 운영에서 벗어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각종 체험 행사를 다채롭게 활용하여 소비자가 직접 농산물의 재배 및 수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농촌을 이해하며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도곡로컬의 체험행사는 딸기 빨리 먹기 대회, 딸기케이크 만들기, 친환경 쌀로 떡 메치기, 미니 파프리카 농장 견학 및 수확, 우리 콩 두부 만들기 체험, 양정달마루 약과 만들기, 원우목장 스트링 치즈 만들기, 표고버섯 농장 견학 및 수확체험, 화분 분갈이 체험, 딸기 선별장 견학, 로컬 농산물 출하장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농업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체험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로컬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생산에 관한 소비자의 신뢰 구축은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하나의 축제 형태로 발전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도곡로컬 만의 고유한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개장 3년 만에 1백만 명의 도시 소비자 고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통한 지역 상권 및 지역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504명 참여 농가의 삶의 행복을 제공하고 있다. 로컬 체험 행사는 6차 산업의 표준 모델로 도곡농협은 금년 중에 6차 산업 인증을 받고자 준비 중이다.
영농비 절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으로 농촌 희망 제시
도곡농협 조합장 서병연은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농협으로 선정되어 중앙회로부터 무이자 자금수혜를 통한 교육지원실익사업으로 동력파종기 무상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농가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해소와 더불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4월 13일 도곡농협 주차장에서 도곡·도암면장, 도곡기술센터장, 도곡농협임원 10명 및 참여농가 3명이 참석하여 선정된 참여농가 3명(박종명, 이병제, 김태길)은 교육지원사업비(실익지원)에 의거 각각 동력파종기 69,600천원을 지원하고 20ha의 면적에서 직파를 시작해왔다.
또한 도곡농협은 조합원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전 조합원님께 영농자재 무상지원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전 조합원님께 영농에 필요한 자재 구입을 위하여 영농자재 교환권과 로컬이용권 1인당 100,000원, 총 177,700천원을 지급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을 도모함과 동시에 농협사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더불어 농촌사회의 인재양성과 농민 조합원의 자녀교육비 부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 자녀 장학금을 3월말까지 신청 받은 49명 중 2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0천원, 총 20,000천원의 장학금을 5월 2일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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